전북 완주군은 24일 군청 문예회관에서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는 농어업 단체와 지자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완주군은 2015년 농림추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행정,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단과 실무T/F팀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8월 조례를 제정하고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상공인의 법적 기구인 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구로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협치 농정 구현을 위한 대의기구의 위상을 가진다.
농어업 관련 조사, 연구, 교육, 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농업인의 의견 수렵, 농정자문, 각종 위탁사업 등도 수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행정이 주도하고 농업계는 참여하는 구조에서 탈피해 지자체 정책 파트너로서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진정한 협치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농업인과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1 / 김동규 기자 kdg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