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는 농작업 부담은 줄이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딸기, 화훼 25농가에게 작목별 맞춤형 편이장비를 보급했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고설딸기포럼과 화훼연구회 25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인들의 아이디어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작목별 맞춤형 편이장비인 고설딸기 작업 전동카 12대와 시설하우스 내 방제기 3종 13대를 개발하여 보급하였다.
고설딸기 재배농가의 경우 연중 작업시간이 가장 많은 수확작업 시기에 허리 굽힘 또는 무릎 구부림, 수확바구니 때문에 힘이 많이 들었는데, 고설딸기작업전동카 개발로 편리하게 딸기 수확을 하게 되었다.
연간작업시간이 225시간이 단축되어 농업생산성은 157% 향상되고 인건비는 180만원 절감하게 되었다.
화훼 재배농가에는 시설하우스 내에서 방제작업 횟수가 많고, 방제시 농약에 많이 노출되는 있는 점을 개선한 편이장비로 리모콘으로 조정이 가능한 호스권취식 주행형과 스마트궤도주행형 살포기를 개발하여 보급했다.
그 결과 연간작업시간이 1,075시간 단축되어 농업생산성이 200%로 크게 향상되었고, 연간 인건비 또한 1200만원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작업에 따른 피로도와 통증도 45%~25% 경감된 것으로 나타나 경영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되었다.
완주군에서는 “고령화와 여성화 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작업 능률향상과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령인과 여성 농업인 등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이장비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8년부터 편이장비 시범사업을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작목별로 농작업 환경을 분석한 후 개선이 시급한 농작업을 선정, 여건에 맞는 장비를 개발 또는 개선하여, 현재까지 307농가에 47종 713대를 보급함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