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옛 전북잠종사업장)에서 2015년도 “나는 난로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아마츄어 이색 난로와 화덕들이 선을 보이는 경연장으로, 관람객 체험과 난로벼룩시장, 로컬장터, 적정기술과 흙건축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경연에서는 일반 참가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비용 난로와 저비용 적당난로 등 2개 부문으로 심사와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그간 가장 인기 있었던 난로 경매도 2회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전국 화목난로 및 화덕 공모전이 전시되는 메인 마당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체험마당 △지역 아이디어 제품 전시장인 로컬장터 △ 완주군 로컬푸드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이밖에 관람객에게는 일일 문화공연이 열리고 경품추첨이 매일 진행됨으로써, 고효율 화목난로를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완주군의 나는 난로다 행사는 예전 전라북도 잠종사업장의 건물들을 재활용한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진행되는데다, 난로 등 각종 로컬에너지의 효율과 미래 대안에너지의 추세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아왔다.
유형수 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완주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우리군에서 네 번째 개최되는 난로 경연대회는 화석연료 절약과 지역에너지 활용으로 지구도 지키고 서민들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행사”라며 “각종 고효율 에너지 체험과 함께 겨울의 진미 군고구마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난로다 신청 및 방문 문의는 전환기술협동조합(☏ 063-242-9759) 또는 군 일자리경제과(063-290-24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