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을 맺고 있는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완주에서 알찬 귀농귀촌 체험을 진행했다.
17일 완주군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강동구민 20명이 귀농귀촌 체험을 위한 ‘완주에서 살아보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 체험은 완주군과 강동구가 협업해 진행한 것으로 양 지자체의 교류활동을 더욱 돈독히 했다.
완주군과 강동구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도농상생 공공급식 협약’을 맺고 강동구 내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200여 곳에 완주 로컬푸드 식재료를 공급해왔다.
완주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센터 견학 ▲선배 귀농귀촌인의 농가·일터 방문 ▲귀농귀촌인 사례 발표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간담회 ▲지역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돼 예비 귀농귀촌인이 다양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로컬푸드 강의를 들으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현재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교육을 연 4∼5회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마지막 교육은 오는 11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완주군귀농귀촌지원센터(063-261-3730)로 하면 된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완주군 귀농귀촌 인구는 3644가구, 4906명으로 도내 24%를 점유며, 통계청 통계작성 이래 7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