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일조부족에 따른 딸기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 강화
- 병원차단 2차 피해 예방 및 과습예방에 총력, 2016년 20억원의 예산편성
완주군이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딸기의 일조부족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한 현장 기술지도 문제해결에 나섰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완주군에서의 딸기 시설재배는 450농가에 202㏊이며, 고설딸기 재배는 25농가 9.5ha로써 대부분 토경재배 중이다.
그러나 10월~12월 일조시간이 전년대비 115시간, 평년대비 113시간 적으며, 평균 수확일수는 수정 후 30~40일 정도이나 7일 이상 지연되고, 저온기 일조부족 지속으로 식물체가 연약하게 도장되고 잿빛 곰팡이병이 발생되어 15~20%정도 수량이 감소되었다.
또한, 수정벌 활동력 저하로 수정불량 기형과 발생률이 증가하고, 광합성 능력 저하에 따라 과실당도가 2~3°BX 저하 (11~12 → 9~10°BX)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관내 딸기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병원차단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병된 잎이나 과실을 조기에 제거하고, 유동팬 등을 이용하여 적절 환기를 통해 과습 예방에 나섰다. 또한 유기액비 시용으로 당도를 향상시키는 등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상악화로부터 딸기 품질향상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시설, 온풍기,
CO₂발생기, 고설재배 시설, 우량딸기묘 생산시설 등 2016년도에 20억의 예산을 편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