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저소득층 일자리를 늘리기 위하여 농산물 전처리 사업장을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삼례읍에 위치한 전처리사업장은 장소가 협소하고 완주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은 하고 싶으나 거리가 멀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상관면 소재 공공건물 (구)상관보건지소를 활용하여 농산물 전처리 사업장을 마련하여, 상관 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된 1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은 크게 반겼다. 특히, 상관면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전처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었으나 삼례읍까지 너무 멀어서 일을 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상관면 사업장으로 출퇴근하며 완주군 자활사업에 참여하여 일도 하고 돈도 벌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전처리 사업장은 농산물을 세척, 선별, 가공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 및 시장에 납품하여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완주군 이계임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적 여건을 감안하여 주민밀착형 사업을 발굴하여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여 1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