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4명의 강소농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5회에 걸쳐 ‘강소농 나만의 농장간판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농가들이 자신의 농장을 알리는 간판을 제작하는 것으로 이전의 딱딱하고 획일적인 간판이 아닌 목재를 이용한 정겨운 간판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농장주의 애착심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농장의 첫인상을 좋게 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봉동에 소재한 인트리협동조합 장두열 대표의 지도로 강소농 본인이 내농장의 이름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결정한 후, 글씨를 파고, 색깔을 입히는 등 며칠간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나만의 맞춤형 농장간판 만들기를 통해 강소농 농장을 홍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면서 2016년에도 소규모 농업인들이 바른 농업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강소농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산물 홍보와 판매 등 농업인 수요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가 마켓팅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