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지원센터
보도자료

전북은지금-이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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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지금(http://inews.jb.go.kr) - 귀농귀촌 1번지

(기사등록일 : 2015-09-24)

 



多작목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30)

완주군 용진면 ‘선미네 농장’ 이선미씨 부부​​​​860fd3bd58c6784b29078d75da530653_1444713​​​​​​​​860fd3bd58c6784b29078d75da530653_1444714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선미네 농장'에서 이선미(46)·정찬정(46)씨 부부가 브로콜리, 단호박, 옥수수 등 다양한 농산물을 가꾸며 씨뿌리기 작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40대 젊은 부부, 농업에서 답을 찾다
'농업은 고되고 힘들면서 돈이 안된다?' 과거 농업의 기피현상이 끝난 지 오래다. 다양한 6차 산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농업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40대 중반의 젊은 부부도 귀농에서 답을 찾았다.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에 위치한 '선미네 농장'의 아내 이선미(46)씨와 남편 정찬정(46)씨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농사짓는 것이 꿈'이라는 남편의 뜻을 받아 들여 시골에서의 삶을 선택했다. 이들 부부의 농장에는 브로콜리, 새싹채소, 단호박, 옥수수, 도라지와 황기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심고 수확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파와 대파의 파종 작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아내 선미 씨는 농산물을 납품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씨 뿌리고 수확하고 새싹채소를 관리하는데 온 종일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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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안에는 브로콜리와 새싹채소, 그리고 블루베리 종자가 자라고 있다. 노지에도 옥수수와 브로콜리를 심었다. 선미씨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다시 일터로 돌아와 각종 농산물을 가꾸는데 온 시간을 보낸다.
 
 
다작목 통해 일정한 소득 창출하기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살던 부부는 시골에서 다작목 농사를 지으면서 살기로 다짐했다. 아이들의 교육이 우려스럽긴 했지만 잘 커가고 있어 특별한 걱정은 없었다. 그래서 전주에서 가까운 남편의 고향, 완주 용진으로 귀농을 택했다.
본격적으로 2013년 귀농하면서 8천 여 평의 땅을 임대해 도라지와 단호박, 옥수수와 냉이 등을 심었다. 부부는 이후 다작목을 통해 1년간의 노동력을 분산하고 연중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고민을 해왔다.
봄에는 냉이와 브로콜리, 대파와 양파, 여름에는 단호박, 옥수수, 열무, 가을에는 단호박과 옥수수, 도라지, 황기와 브로콜리, 결명자, 당귀, 참깨 등을 수확한다. 추운 겨울에는 어떤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시설재배를 통해 달래와 어린잎채소, 냉이, 시금치 등을 생산한다고 했다.
부부는 완주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하면서 강한 책임감이 생겼다. '내 자식이 먹는다'라는 생각으로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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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친환경 매장에는 '선미네 농장' 브랜드의 단호박과 들국화, 결명자 등이 판매되고 있다.
 
 
진정한 농업인으로 자리매김
그래서 더욱 악착같이 일했다. 인근에 있는 완주용진 로컬푸드 직매장을 포함해 도내 로컬푸드 매장과 지인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한다. 로컬푸드 매장은 꾸준한 수입을 얻게 해주는 원동력이자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다. 다작목을 고집하는 이유다. 직접 매장을 찾아 물건도 진열하고 소비자들의 반응도 체크한다. 3년째 친환경 농사를 지으면서 지인 혹은 소비자들로부터 "단호박이 정말 맛있다. 여러 농산물이 제대로 자랐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큰 보람을 느낀다.
부부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따른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양파 농사를 짓기 위해 관련 전문 지역에 문의하고 종자를 구입해 심고 가꾼다. 이외에도 새롭게 도전을 계획하거나 모르는 사항은 꼭 전문인에게 물어보고 직접 농사를 지어본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상의 작물을 선택하기 위함이다. 그러면서도 안 되는 작물은 과감히 포기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것이 부부의 사는 방식이다. 다양한 농산물을 통해 발생되는 수입은 시설투자 등에 절반을 재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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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안에는 새싹채소가 자라고 있다. 농장 곳곳에 다양한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아내 선미씨와 남편 찬정씨가 양파와 대파 씨뿌리기 작업에 분주하다. 부부는 하루하루 땀 흘리며 노동의 대가를 깨닫는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선보일 것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되, 열정을 다하는 노력은 아끼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더 높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 할 수 있는 방안이 됐다.
일을 하면서 가장 바쁜 시기에는 네 명의 딸들과 그의 친구들이 돕는다. 간혹 성남에 사는 친정 부모님이 내려와 도와주기도 한다. 각종 농산물 수확 철에는 귀농인들과 완주로컬푸드 체험단이 직접 체험에 나서며 수확도 하고 같이 음식을 나눈다. 직접 체험을 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긍정적이다.
부부는 앞으로 6차 산업을 꿈꾼다. 완주농민가공센터와 연계해 달래를 이용한 드레싱 소스를 만들 계획이며 브로콜리의 경우 잎과 줄기를 활용한 가루 가공품 만들기에 노력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농산물 관련 가공품을 생산하고 여덟 가지 씨앗체험 학습장과 더불어 블루베리 수확체험 등 어린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남편 정씨는 "주위에 친환경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다양한 품목으로 나눠 꾸러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많은 사람들이 무병장수하며 더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개미와 베짱이' 일화에 나오는 '개미'처럼 하루하루 열심히 땀 흘리며 노동의 대가를 깨닫는 부부의 웃는 모습이 닮아있다. 열정적으로 멋지게 삶을 즐기며 농사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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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척척 맞는 부부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밤과 고구마 맛이 난다'는 단호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선미네 농장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1039-2
(010-8546-9423)
<이선미, 정찬정 부부가 전하는 귀농, 귀촌 tip>
1 - 사전정보와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와야 한다
2 - 농사를 쉽게 생각하지 말아라
3 - 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연계해 멘토를 가져라
4 - 귀농을 마음먹었다면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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